스카이72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싸고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 운영사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직위기에 내몰린 종사자가 "인천공항공사가 캐디들의 일자리를 없애려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
스카이72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싸고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 운영사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직위기에 내몰린 종사자가 "인천공항공사가 캐디들의 일자리를 없애려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

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싸고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 운영사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직위기에 내몰린 스카이72 근로자가 "인천공항공사가 캐디들의 일자리를 없애려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

스카이72에서 캐디로 근무하는 일일노동자라고 신분을 밝힌 작성자는 청원문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2021년 4월1일부터 무조건 골프장 영업을 중단시키고 골프장을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나섰다며 만약 인천공항공사의 뜻대로 4월1일부터 골프장 문을 닫으면 이곳 종사자들은 당장 생계에 위협을 받게된다고 적었다.

스카이72골프장에는 캐디뿐만 아니라 약 1100여 명 정도의 수 많은 분들이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 해결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데 골프장 영업을 무조건 중단하라고 하면, 국가나 공사에서 저와 이 많은 인원의 생계를 책임져 줄 것인지 반문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양측에서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판결이 확정되면 그 때, 판결의 결과에 따라 잘 협의하고 조정해서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법을 무시하고 절차도 생략한 채 도처에 피해를 보지 말라는 현수막을 걸고 단전과 단수, 도로 폐쇄 등으로 골프장 영업을 중단시키려하는 인천공항공사의 막가파식 공기업 행정을 당장 멈추게 말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스카이72 캐디자치회와 노사협의회, 협력업체협의회는 지난 3월2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에서 일터 지킴 및 고용안정 촉구를 결의하는 옥외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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