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59.4%에 못 미쳐.. 계양구 43.8%로 꼴찌
인천시, 민생 경기 활성화 위해 10개 군·구 독려 중

인천지역 군·구 대부분이 올해 1분기 소비투자 집행률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 3월2일 기준 집행액은 소비 1757억원과 투자 1249억원을 포함해 3006억원으로 집행율은 84.0%에 이르렀지만 0개 군·구 집행률은 54.5%로 전국 평균 59.4%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시의 3월2일 기준 집행액은 소비 1757억원과 투자 1249억원을 포함해 3006억원으로 집행율은 84.0%에 이르렀지만 10개 군·구 집행률은 54.5%로 전국 평균 59.4%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진=일간경기DB)

3월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군·구의 3월2일 기준 올해 1분기 소비투자 집행액은 소비 3638억원과 투자 2054억원을 포함해 5692억원이다.

시와 10개 군·구의 같은 기준 소비투자 집행률은 66.9%로 집계됐다.

올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1분기 인천시와 10개 군·구의 소비투자 목표액은 각각 3577억원과 4925억을 합해 총 8502억원이다.

이중 인천시의 3월2일 기준 집행액은 소비 1757억원과 투자 1249억원을 포함해 3006억원으로 집행율은 84.0%에 이르렀다.

하지만 10개 군·구의 집행률 기록은 저조했다.

같은 기준 인천 10개 군·구 집행률은 54.5%로 전국 평균 59.4%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천 10개 군구의 1분기 목표액은 4925억원으로 같은 2일 기준 집행액은 소비 1881억원과 투자 806억원을 포함해 2687억원이다.

이중 7개 군·구는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등 소비투자 집행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계양구는 같은 2일 기준 집행률이 43.8%로 인천 10개 군·구 중 꼴찌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계양구의 1분기 목표액은 467억원으로 같은 기준 집행액은 소비 179억원과 투자 26억원을 포함해 205억원에 불과했다.

이어 중구 45.7%, 서구 48.3%, 옹진군 48.7%, 부평구와 연수구가 같은 57.3%, 강화군이 58.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남동구와 동구, 미추홀구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집행률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이에 인천시는 10억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집중 관리를 통한 소비투자 집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군구별 1분기 소비투자 집행률 제고를 위해 집행전망치를 점검에 나섰다.

또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집행이 부진한 대규모 시설비 사업에 대한 집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일선 군·구에서 행정절차나 보상 등의 문제로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민생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단체장과 지침 등을 통해 일선 군구에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10개 군구의 올해 1분기 소비투자 집행전망은 각각 135%와 94.1%로 인천 전체는 11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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