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의원은 총 9명 달해

안산시의회가 16일 개회하는 제269회 임시회에서 총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안산시의회가 제269회 임시회에서 총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사진은 차례대로 발의에 참여한 이기환 현옥순 박태순 송바우나 이진분 이경애 김진숙 윤석진 주미희 의원의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가 제269회 임시회에서 총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사진은 차례대로 발의에 참여한 이기환 현옥순 박태순 송바우나 이진분 이경애 김진숙 윤석진 주미희 의원의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 2건, 기획행정위원회 4건, 문화복지위원회 3건, 도시환경위원회 2건이며, 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이기환 현옥순 박태순 송바우나 이진분 이경애 김진숙 윤석진 주미희 의원 등 총 9명이다.  

이들 조례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의하는 ‘안산시의회 연구활동 지원·운영 조례안’은 이기환 의원이 발의한 가운데, 안산시의회 연구활동의 지원 근거 명확화 및 연구활동의 전문성 제고에 관한 사안들을 담고 있다. 역시 운영위가 다루는 ‘안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의사일정을 당일과 전체로 구분하고 의회운영위원회와 의사일정 협의 후에 추가 변경할 때의 규정을 정한 것이 골자다. 이 규칙안은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기획행정위원회의 ‘안산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안’도 현옥순 의원이 발의했으며, 시 정책의 수립이나 추진 단계에서 발생하는 공공 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절차 마련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박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조례 근로 용어 일괄정비 조례안’은 시 조례 19개에 쓰인 ‘근로’라는 용어를 모두 ‘노동’으로 바꾸는 내용이고, 송바우나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상위법에 따라 설립된 소상공인 연합회 지회의 지원 근거 조항 등이 담겼다. 이진분 의원의 ‘안산시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자율방재단의 소집 수당 지급 기준을 적시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의 ‘안산시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안산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안산시 해양레저산업 및 해양교육 육성에 관한 조례안’은 차례대로 이경애 김진숙 이기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세 조례안의 주된 내용은 각각 △시민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해 공공스포츠클럽을 육성·지원하는 근거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맞이하는 데에 관련된 제반 사항, △해양레저 활동 인구 증가와 다양화되는 관광형태의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해양관광 및 해양레저스포츠 조성에 필요한 규정 등을 마련한 것이다.  

도시환경위원회 심사 예정인 ‘안산시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조례안’의 경우는 윤석진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공동주택에 속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공동전기료를 지원함으로써 거주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주미희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등에서의 불법 촬영 예방에 관계되는 조항 등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한편 제269회 임시회는 오는 3월16일부터 4월2일까지 18일간 개최되며, 이 기간 중 상임위원회의 심사는 3월17~23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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