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의장, 광복회 안인자 씨에게 표창 전달

안산시의회가 2월26일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지역의 유공 인사에 대한 표창을 전달했다.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이 2월26일 의장실에서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안인자(사진 왼쪽) 님에게 지역에서 애국정신을 고양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이 2월26일 의장실에서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안인자(사진 왼쪽) 님에게 지역에서 애국정신을 고양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안인자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안 씨는 지난 2017년부터 광복회 회원으로 3·1절 및 광복절 기념식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애국정신을 고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그는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독립유공자 안상익 선생의 손녀이기도 한데, 안상익 선생은 1919년 3월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일어난 3·1운동을 이끌며 당시 일제에 구금돼 있던 애국지사들을 구출하는 공적을 세운 인물이다. 

이날 상을 받은 안 씨는 "광복회의 일원으로 조부의 정신을 받들며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알린 3·1절의 의미를 되새겨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선배들의 고견을 널리 수렴해 애국애민을 실천하는 정책 발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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