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7만 가구 공급]

광명과 시흥 일대가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크기의 3기 신도시로 조성됩니다. 이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주택 총 7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발표했는데요,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광명시의 옥길동, 노온사동 등과 시흥시의 과림동 등은 서울과 인접거리에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명시흥지구는 남북 철도 신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난, 교통사고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용한 도시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폐기물 불법 매립 업자·공무원 무더기 검거]

농지나 건설 현장과 국유지 등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매립한 업자와 전·현직 공무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인천경찰철 광역수사대는 폐기물 처리업자인 50A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8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폐기물처리업자인 A씨 등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인천과 경기 등의 일대 농지나 국유지 등지에 폐기물 약 17만톤을 무단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 등 전·현직 공무원들은 이를 알고도 묵인하거나 업자들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과 술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의원 9“OB맥주 불매제안]

경기도의회 의원 9명이 OB맥주 불매운동을 제안했습니다. 염종현 도의원은 “OB맥주 경인직매장 하청노동자를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집단해고를 시켰다고 질타하고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하는 일이 없도록 불매운동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은 30년간 최저임금에 가깝게 받으며 한 번도 쉬지않고 일해온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한 이후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외국기업인 OB맥주가 우리나라에서 법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맥주를 만들지도 팔지도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도세브란스병원 첫삽’..2026년 개원]

인천시가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이 개최됐는데요,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내 85800부지에 지상 14,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송도세브란스병원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바이오 분야 연구 기능을 갖춘 이 병원이 개원하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세 사이언스파크 등과의 연계를 통해 인천형 뉴딜인 바이오 뉴딜 정책추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 동구 가구단지 큰 불..화성 공장도 화재]

일부 경기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하루 인천과 경기지역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시 동구 만석동 가구단지의 한 가구공장에서 오전 1123분께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6대와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후 520분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입점 업체 9개소 중 4개소가 불에 타고 1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의 의류재활용 공장에서도 낮 1255분께 불이 났는데요, 오후 320분께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불로 건물 2동과 산림 200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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