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장상지구 주민대책위 "LH, 주민과의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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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장상지구 주민대책위 "LH, 주민과의 약속 지켜라"
  • 김대영 기자
  • 승인 2021.02.0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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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 "LH, 민관공 협의체 기피"
주민참여 시범단지개발 조성 등 4가지 요구안 제시

3기신도시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장상지구 주민대책위)가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사업초기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4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LH에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상지구 주민대책위 2월8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는 그동안 허울 좋은 말로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뒤에서는 칼을 들이 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노를 표하며 실거래가 토지보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김대영 기자)
장상지구 주민대책위 2월8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는 그동안 허울 좋은 말로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뒤에서는 칼을 들이 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노를 표하며 실거래가 토지보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김대영 기자)

장상지구 주민대책위 2월8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는 그동안 허울 좋은 말로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뒤에서는 칼을 들이 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사업자들은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토지수용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민을 안심시키고, 협조만 잘해 주면 폐업 보상, 유남단지 보상, 재배사 보상, 이주대책수립, 세입자 대책수립 등 적극적인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5월부터 순조롭게 진행해 오던 민·관·공 협의체 회의를 계속 기피하며 “장상지구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 중"이라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시세보상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참아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도 없고 LH공사를 믿을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4가지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

이들은 LH가 공시지가 기준을 무시하고 실제 거래되는 사례 즉 현재 형성된 실 거래가격으로 보상하고 수평이동 가능한 보상금 등 실거래가로 토지보상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대책위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기 전 사업시행자에게 수차례 주민들의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장상지구 주민이 참여하는 이주자 택지, 협의양도인 택지, 대토필지의 배치 등 주민참여형 개발 시범단지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상지구 내에는 약 500여 명의 영업, 축산, 농업인들이 한 평생 이 땅에서 삶을 영위해 왔는데 토지를 수용 당하게 되면 당장 길거리에 내몰리게 된다며, 현재 LH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주장했던 폐기물 처리업체(유남단지), 콩나물 재배사, 공장 등의 이주단지 요청에도 묵묵부답이라고 성토했다. 또 “축산폐업 보상 요구에도 노력해 보겠다”라는 대답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영업보상 대상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전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토지수용자들은 본인들이 원하지도 않은 사업으로 인해 현 시세와 큰 차이로 토지를 매매해야 하는데 높은 양도소득세까지 감당해야 한다며 양도세 감면을 주장했다.

장상주민대책위원회는 제시한 4가지 요구조건이 수용하지 않을 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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