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사거리·안산우체국 사거리 방문해 교통시설물 실태 파악 및 해결책 협의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5일 지역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진 상록구 성포동 터미널 사거리와 단원구 고잔동 안산우체국 사거리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5일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5일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안산시의회)

이날 현장활동에는 박태순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숙 부위원장과 주미희, 송바우나 위원 등이 참여했다. 

도시환경위가 찾은 두 교차로는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데 비해 차량 주행 유도 표시 등이 불분명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는 상록·단원구에서 각각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함께 나온 안산시 교통정책과 측으로부터 사고 유형과 사고 원인, 관련 법 규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교통 흐름 및 교통시설물 설치 상황을 파악하면서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터미널 사거리에서는 좌회전 차량 주행 유도선이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짚었으며 우체국 사거리에서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고 다발지역 알림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차량 감속과 정지선 준수에 주효하도록 전방신호기를 설치하거나 차선을 서행표시 차선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타당성을 따져보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논의한 사안들을 교통 당국이 면밀히 검토해 교통사고 위험을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순 위원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는 구조적인 교통 취약 요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날 활동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확인한 만큼 빠른 조처를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게 시 집행부 등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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