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흰 눈이 펑펑 내린 인천의 한 아파트 앞, 눈사람 가족이 나들이를 나왔다. 넉넉한 엄마 눈사람 뒤로 엄마랑 눈과 입이 꼭 닮은 오빠 눈사람과 이른 아침 나들이로 잠이 덜깨 칭얼거리며 뒤돌아선 동생 눈사람이 출근길로 바쁜 사람들에게 기분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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