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보건소 안간다..동네의원 선호 '뚜렷'
상태바
인천시민 보건소 안간다..동네의원 선호 '뚜렷'
  • 김종환 기자
  • 승인 2021.02.02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1만294명 중 44.8% 동네 의원 이용..보건소 1.4% 불과
서구·남동구 0.5%로 가장 낮아..강화군 14.4%로 높은 이용률
보건소 관계자 “코로나19 차단 등 예방 중심의 사업에 중점”

인천시민 중 상당수가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이 보건소보다 외래 중심의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에 따르면 2020년 의료기관 이용 시민 1만294명을 대상으로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이 어딘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4.8%가 외래 중심의 의원(동네 의원)을 이용했고 18.2%가 치과 병·의원, 약국이 15.2%를 차지했다. 반면 보건소는 1.4%에 불과했다. 사진은 인천 부평구보건소. (사진=김동현 기자)
인천시에 따르면 2020년 의료기관 이용 시민 1만294명을 대상으로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이 어딘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4.8%가 외래 중심의 의원(동네 의원)을 이용했고 18.2%가 치과 병·의원, 약국이 15.2%를 차지했다. 반면 보건소는 1.4%에 불과했다. 사진은 인천 부평구보건소. (사진=김동현 기자)

2월2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0년 의료기관 이용 시민 1만294명을 대상으로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이 어딘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4.8%가 외래 중심의 의원(동네 의원)이었고 18.2%가 치과 병·의원, 약국이 15.2%를 차지했다.

이어 입원시설 30개 이상 병원이 12.2%, 한방 병·의원 8.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건소는 1.4%에 불과했다.

지난해 의료기관 이용 시민 100명 가운데 2명도 안 되는 1.4명만이 보건소를 이용한 셈이다.

10개 군·구별 의료기관 이용 주민 중 보건소 이용률은 서구와 남동구가 같은 0.5%로 가장 낮았고 부평구와 중구가 같은 0.6%를 기록했다.

이어 미추홀구 0.9%, 동구 1.8%, 계양구 2.1%, 연수구 2.5%, 옹진군 9.2%, 강화군이 14.4%다.

가장 낮은 남동구와 가장 높은 강화군의 차이가 약 14%나 났다.

이에 반해 외래 중심 의원 이용률은 남동구가 55.1%로 가장 높았고 옹진군 53.9%, 동구가 50.1%로 같은 50%대를 보였다.

또 부평구 45.5%, 서구 43.7%, 미추홀구 41.7%, 연수구 40.5%, 계양구 40.0%로 40%대를 나타냈다.

30%대는 강화군과 중구로 각각 39.9%와 34.6%였다.

일선 보건소는 지역의 공중보건 향상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군·구 단위에 설치된다.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보면 보건의료원은 2차급(병원급) 진료,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는 1차급(의원급) 진료 정도를 담당한다.

근무하는 의사 수도 그에 상응한다.

이처럼 일선 보건소가 공중보건 등과 의료기관으로 병·의원급 진료를 담당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 주민들은 이를 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의 한 지자체 보건소 관계자는 “예전에 병·의원이 적었을 때는 치료를 위해 보건소를 많이 찾았으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며 “현재의 보건소는 코로나19나 전염병 차단 등 예방 중심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 대상 시민 1만294명 중 중구가 929명, 동구 1017명, 미추홀구 1034명, 연수구 1214명, 남동구 1231명, 부평구 1153명, 계양구 931명, 서구 1259명, 강화 635명, 옹진 891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