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확산 선제적 차단..방역복 등 물품 지원도

안양시가 안양교도소 재소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안양시는 최근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등과 같은 집단생활에 따른 교정시설의 취약성을 고려,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해소하기 위해 안양교도소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는 재소자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최근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등과 같은 집단생활에 따른 교정시설의 취약성을 고려,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해소하기 위해 안양교도소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는 재소자들. (사진=안양시)

시는 최근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등과 같은 집단생활에 따른 교정시설의 취약성을 고려,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해소하기 위해 안양교도소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전수검사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검사결과는 16일 오전부터 나올 예정이다.

시가 교도소 측에 방역복 등 검체 채취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가운데 비인두도말 PCR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교도소측과 업무협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혹시 있을지 모를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교도소 내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를 보건소로 취합해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신속히 통보하기로 하는 한편, 확진판정자가 나올 경우 즉각적인 방역과 후송 및 역학조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동부구치소 사례를 언급, 집단내 감염은 수용자와 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예방이 최선책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검사에서 재소자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 시장은 14일 오전 범계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장을 방문, 의료진들 일손을 도우며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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