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퇴근 시간 무렵 갑자기 쏟아진 눈으로 넓은 도로가 거대한 눈밭으로 변했다. 매서운 칼바람과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로 차들은 엉금엉금 거북이 걸음을 하고 행여 미끄러질세라 발밑을 살피며 걷는 사람들의 퇴근길이 그 어느 때 보다 길고 힘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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