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11시에는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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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11시에는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 일간경기
  • 승인 2020.11.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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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홍승난 주무관.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홍승난 주무관.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다. 6.25전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엔참전용사들에게 아픈 역사이기도 하기에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11월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의 이름을 'Turn Toward Busan'으로 정했는데 그 이유는 세계유일의 유엔묘지가 부산에 있기 때문이다.

11월11일 11시에는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한다. 이는 'Turn Toward Busan' 추모식의 가장 상징적인 행사로 1분의 숫자‘1’은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이다. 당일 추모묵념은 행사 참여자들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누구든지 동참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외에도 보훈부 장관회의, 평화음악회, 유엔참전국 장병 평화캠프, 참전국 국제학술회의 등이 준비돼 있다.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활동들이 이제는 보훈외교로써 힘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 진행한 사업 중 우수한 예로,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들었을 때 국가보훈처에서는 22개 참전국에 100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에, 유엔참전용사분들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무장관까지 뜻깊은 선물에 감동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했을 때 손 내밀어 준 은혜를 잊지 않는 나라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것은 외교에서 국가 간 ‘신뢰’를 보여주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 신뢰는 조금씩 쌓여 우리 국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과거 유공자분들이 만들어낸 끈끈한 전우애를 이제는 우리 후손들이 보훈외교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유공자분들이 지켜낸 이 땅의 국제적 번영을 위해 참전국들의 공헌에 보답하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그 안에서 우리 문화·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해, 이제는 어려운 나라에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세계 속 강국으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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