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공무원 범죄를 일으킨 인원이 16만31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2020년 9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국(민주당, 안산단원을)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범죄 접수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남국 의원 사무실)
김남국(민주당, 안산단원을)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범죄 접수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남국 의원 사무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남국(민주당, 안산단원을)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범죄 접수 건수는 매년 증가했고, 5년 동안 16만319명으로 접수되었고, 이 중 1만9228명이 불기소 처리됐다.

연도별 공무원 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2만5611명 ▲2017년 3만1496명 ▲2018년 3만6872명▲2019년 3만7792명 ▲2020년 9월 기준 2만8648명으로 증가했다, 2020년 접수 건수 또한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년 동안 접수된 16만319명 중 11만5705명은 불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별 불기소 인원은 ▲2016년 1만7313명 ▲2017년 2만1804명 ▲2018년 2만8321명▲2019년 2만9039명 ▲2020년 9월 기준 1만9228명으로 범죄가 증가한 만큼 불기소도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서 법규를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범죄가 증가하는 부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