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통해 "옵티머스 악의적 왜곡 없었다" 반박

경기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연관성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김은혜 의원(국민의 힘·성남분당갑)이 10월23일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경기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연관성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김은혜 의원(국민의 힘·성남분당갑)이 10월23일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국감에서 질의 중인 김은혜 의원. (사진=김은혜 의원실)
경기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연관성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김은혜 의원(국민의 힘·성남분당갑)이 10월23일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국감에서 질의 중인 김은혜 의원. (사진=김은혜 의원실)

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 지사가 언급한 내용 대부분을 반박하면서 “실수요검증에 대한 자문이었는데, 왜 자금조달 계획을 받았냐고 거짓증언을 했냐”거나 “국토부의 검토요청을 한 거지 왜 자문요청을 했다고 거짓 증언했냐”고 말한 바도 없고. 미미한 표현상의 문제를 지적한 바 없고, 악의적으로 왜곡해 사실을 조작한 바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지사를 향해서는 "흥분을 가라앉히시길 권한다"며 "채동욱 당시 옵티머스 고문이 이 지사에게 관련 발언을 했는지 기억을 되살리면 간명하게 풀릴 일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짐'이 되지 않도록 품격있는 정치,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리라 믿는다"고 비꼬았다.

이어 김 의원은 "사안의 본질은 수천명의 국민을 피눈물 흘리게 했던 옵티머스가 6만3000평부지, 576억원이 투입되는 봉현물류단지 관철을 위해 비정상적인 조달계획과 임의경매 등 불투명한 토지소유 현황을 제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하자치유 문건을 통해 만남이 적시된 채동욱 전 고문이 이재명 지사께 관련 발언을 했는지 기억을 되살리면 간명하게 풀릴 일"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입장문과 함께 경기도로부터 자금조달 계획 자문을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회신한 국토교통부의 답변자료를 첨부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께서 언론을 통해 경기도가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애시당초 국토부에 자원조달계획 자문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실망스럽다. 이러니 국민의 짐 소리 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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