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00여 명 이용..콘크리트 조각 낙하 등 안전사고 우려

4호선 초지역의 노후화로 선로와 역사 기둥을 감싸고 있는 석재의 지반이 침하돼 성인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갈라진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4호선 초지역의 노후화로 선로와 역사 기둥을 감싸고 있는 석재의 지반이 침하돼 성인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갈라진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흰 선안이 방치되고 있는 기둥의 크랙. (사진=김대영 기자)
4호선 초지역의 노후화로 선로와 역사 기둥을 감싸고 있는 석재의 지반이 침하돼 성인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갈라진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흰 선안이 방치되고 있는 기둥의 크랙. (사진=김대영 기자)

오이도와 당고개를 잇는 4호선 초지역은 1994년 개통된 이래 하루 평균 승하차 이용객이 6000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역사가 노후되고 보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선로 밑받침 하단부는 지하철이 지날때마다 진동으로 여기 저기 콘크리트가 떨어지려고 하는데도 전혀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낙하물 위험이 있는 기둥 앞으로 이용객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통행하는데도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코레일 측이나 초지역 관리자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뒷짐만 지고 있어 이용객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한편 본지는 7일 오후 초지역을 방문해 현장 사진을 보여주며 취재를 요청했으나 역사에는 매니저 한사람만이 초지역을 지키며 취재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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