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확진자 방문으로 3명 감염…현재 228명 검사 실시 중

타 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안산 A 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안산시가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16일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명시민 B씨가 이달 11~14일 A 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밝혀지자 즉시 B씨가 다녀간 병실이 있던 5층을 폐쇄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등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7일부터 병원 전체를 완전 폐쇄하고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다. 코호트 격리 대상자는 입원환자 38명과 의료진 10명 등 모두 48명이다. 우선 2주 동안 시행되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현재 병원 방문자 등 228명에 대해 전수 조사가 실시 중이라 A 병원 관련 감염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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