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예술인 월급제..취업취약계층 고용안정 한몫

인천시 남동구가 청년 예술인 일자리사업 ‘푸를나이 JOB CON’3기 구성을 마치고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시 남동구가 청년 예술인 일자리사업 ‘푸를나이 JOB CON’3기 구성을 마치고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푸를나이 JOB CON 2기가 지난 5월 선보인 워크스루 버스킹 모습. (사진=인천 남동구)
인천시 남동구가 청년 예술인 일자리사업 ‘푸를나이 JOB CON’3기 구성을 마치고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푸를나이 JOB CON 2기가 지난 5월 선보인 워크스루 버스킹 모습. (사진=인천 남동구)

남동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경제적 불안정성이 큰 청년 예술인들을 지원하기위해 전국 최초로 예술인 월급제인 ‘푸를나이 JOB CON’을 시행해 오고 있다.

‘푸를나이 JOB CON’은 사업 시작 이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역축제 및 관공서 위탁공연 지원, 포스터·음원 등의 공익콘텐츠 제작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 예술인들도 지역 내 문화발전은 물론 취·창업 교육, 공연 무대 경험, 앨범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가졌다.

최근 실시한 3기 참여자 모집에는 거주지를 남동구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쟁과 요들송, 난타 등 기존 사업에 없던 장르의 지원자가 추가되며 지역 예술인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는 약 2:1의 경쟁률 속에 콘텐츠 제작, 국악 앙상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 25명의 예술인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중 음악공연 분야로 선발될 25명과 협업해 지역 내 예술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작된 예술인 월급제 사업은 예술인들이 취·창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더욱 소외되고 힘든 시간을 겪는 다양한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힘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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