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총액 3천442억원…성남시 746명 461억원 최다

경기도에서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가 8천명이 넘고, 체납액도 3천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지방세 1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모두 8천8명이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3천442억500만원이다.
지역별 체납자 수는 성남시가 74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용인시 723명, 고양시 562명, 수원시 453명, 화성시 439명, 시흥시 419명 등이다.

체납액수로는 성남시 461억8천만원, 용인시 286억4천원, 221억9천만원, 수원시 184억6천만원, 안산시 172억2천만원 등 순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천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용정보 조회 후 압류추심을 통해 적극적으로 체납액을 환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도청 내 체납광역기동팀 5명과 31개 시·군 370명의 징수담당 공무원들이 1조1천68억원의 지방세 체납액 환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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