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정보위원장으로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정보위원장으로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해철의원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정보위원장으로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해철의원 사무실)

전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박지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개인 신상과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다루는 오전 청문회만 공개되었고, 대북 관련 정보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오후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 의원은 지난 23일에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전 의원은 이인영 후보자에게 한미 워킹그룹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독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까지 논의된 결과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된 사례가 적지 않다.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 협력 분야에서 필요한 일들을 잘 해나가기 위해서는 통일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이날 이어진 오후 질의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노력 필요성, 대북전단 살포 문제 등 현안 질의를 통해 향후 통일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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