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복지·품격·경제가 살아 있는 살기 좋은 도시
구민 함께 '모두가 행복한 동구' 미래 향해 정진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연초부터 예고없이 우리 삶에 들이닥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동구재난안전대책본부을 24시간 가동하고 코로나 검체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동구보건소에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어린이·학생·임산부·노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대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최우선적으로 보급하는 한편 전 구민을 대상으로 1인당 2매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집단감염 예방과 방역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취임 후 지난 2년, 허 구청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먼저 찾아다니며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구정 운영을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원도심 동구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의 미래를 꿈꾸며 힘차게 정진하고 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새로운 변화를 위해 소통과 도전의 2년을 보내왔다. (사진=인천 동구청)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새로운 변화를 위해 소통과 도전의 2년을 보내왔다. (사진=인천 동구청)

 

◇ 동구 2년 동안 참 많이도 변했다

동구는 2018년 전국 지자체 재정분석 결과 최우수 기관, 옥외광고업무평가 우수기관, 제9회 어린이 안전대상 수상, 재정운영 전국지자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기관 선정 등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2018년 성별영향평가추진 우수기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상, 제98회 어린이날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최근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에 선정됐으며, 지방자치 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가 주관한 제11회‘2020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행정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 조성, 전국최초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실시, 배다리역사문화마을 조성, 동구사랑상품권 발행, 일진전기 이전부지‘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및‘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 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민선7기 구정목표인 △꿈을 여는 교육도시 △희망주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살기좋은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지난해 수문통 물길복원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인천 동구)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지난해 수문통 물길복원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인천 동구)

 

- 동구의 주요 성과 

먼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대응대책을 짚어보자.

동구는 인구의 21%가 65세를 넘는 노인층이다 보니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노인복지관외에 산하 복지시설 운영을 2월부터 전면 중단한 상태이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집단으로 생활하시는 요양원은 물론 다중밀집시설인 종교시설, 노래방, PC방,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 휴원을 권고하고 부득이 운영할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감염이 시작되고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국적 마스크 품귀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인 지난 4월 초 전 구민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보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역현안 해법 찾는 방법도 구민과의 공감·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지방자치단체의 소통방식은 100여 명 또는 200여 명 단위로 모집해 놓고 일방적으로 구정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사회문제가 더욱 복잡 다양해지고 다양한 지역현안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는 등 소모적인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먼저 찾아가 공론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현안 결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민간 갈등 뿐 아니라 주민과 구청 간 갈등을 해소하고자 시작했다. 

지역현안 토론회는 기존의 관주도의 토론회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원하는 현안을 주제로 민과 관이 대등하고 수평적인 위치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며 이러한 민과 관의 숙의과정을 동구청 유튜브로 생중계해 보다 많은 주민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환경개선기금 조성과 교육서비스 확대운영을 위해 동구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먼저 고무적인 일로 동구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이 조성됐다. 올해에는 교육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한 1년 단위의 영재학급과 4박 5일 일정의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과정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직영으로 운영되는 동구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주니어 드라이빙 스쿨, 다양한 학교연계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단순한 진로ㆍ직업 탐색이 아닌 인성·협동·감성 등과 연관된 통합 진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의 교육관련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동구 마을학교 교육콘텐츠 공모사업’을 추진해 마을 속 배움터 조성으로 삶속에서 앎을 실천하는 교육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기존 보편적 장학제도로 운영되었던 꿈드림 장학회의 장학사업을 선별적 장학제도로 개선해 실질적으로 장학금이 꼭 필요한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음으로 장학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동구가 명실상부한 인천 교육중심 1번지라는 영예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동구의 어린이·청년·어르신 대상 복지정책 추진성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현재까지 계획인원 8000여 명 중 접종률이 95%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26만원 정도하는 비싼 접종비를 부담해야 하는 영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영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인천시 최초로 동구 청년들이 불의의 사고에 피해를 입을 경우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동구에 거주하는 군복무 청년들을 대상으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지원해 동구 청년 5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이달부터는 인천 최초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약 6000명)을 대상으로 목욕탕과 미용실·이용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제작해 월 1만원씩 연간 12만원을 어르신 품위유지비로 지급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사랑상품권 발행 추진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도 뺄 수가 없는 성과다.

지난해 4월 25일 동구사랑상품권 10억원을 발행하여 3개월만에 판매 완료 후 5억원을 추가 발행해 추석을 전후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상품권 유통과정을 모니터한 바에 의하면 유통금액의 53% 이상이 관내 전통시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에는 130억원으로 확대 발행해 현재 전통시장, 슈퍼마켓, 식당, 학원 등 1500여 개의 가맹점을 통해 활발히 유통중에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있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동구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 정책수당도 일부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동구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상품권 사용자 편의를 위해 기존 판매대행점인 신협 및 새마을금고 외에 농협 2개소와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구사랑상품권을 더욱더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한다.

아울러 타 지자체의 전자 지역상품권과 다르게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 구 지역 특성에 맞는 지류 상품권을 채택해 운영한 것이 효과적  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구사랑상품권이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온기가 돼 동구 전역으로 퍼져 나감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구의 유일한 섬 ‘작약도’ 명칭을 ‘물치도’ 환원 추진도 있다.

작약도는 본래‘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고 해서‘물치도’로 불리던 섬으로 대동여지도 등 조선 후기 다수의 고지도, 고문헌에도 작약도는 ‘물치도’로 일관되게 기록돼 있다. 

1876년 8월 개항초기 일본 해군에 의해 제작된 ‘월미도해협약측도’에 물치도라 표기되었으나, 이후 1896년 9월 일본 인천영사관이 본국 외무차관에게 보낸 ‘인천항 정황보고’에 물치도가 작약도로 최초 기록돼 있고, 그 이후 일본인 내부 외교문서에 모두 작약도로 표기된 점을 볼 때 일제강점기에 작약도로 지명이 바뀌게 된 것으로 추정되며 ‘물치도’는 100여 년간 본래의 이름을 잃어 버리게 된 것이다.

이에 구에서는 단순 지명 변경이 아닌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고유의 지명을 환원하고자 지역역사학계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물치도 지명환원 자문단을 구성해 물치도의 지명 유래를 철저히 고증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3월 27일 동구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5월 21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고 올 하반기 중 국가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물치도로 지명이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빼앗긴 우리 고유의 지명을 환원해 동구 유일의 섬인 물치도의 정체성을 되찾고 일제 식민잔재를 청산해 구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앞으로 바뀔 동구의 모습은?

먼저 배다리 지역은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역사문화마을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에는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냥공장이었던 조선인촌 주식회사 자리에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개관하고 배다리 지역에 대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걷고 싶은 거리, 가로변 파사드 경관개선 사업 등의 ‘배다리 헌책방로의 테마거리’사업을 약 21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바가 있다.

현재는 배다리지역을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해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가 가능한 업종 30개소를 대상으로 올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임대료와 외관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배다리 북 카페촌 육성, 도깨비장터의 활성화, 문화체험형 게스트하우스 공간 조성, 배다리문화투어 등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배다리 지역을 역사와 테마가 있는 인천의 대표 근대문화관광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80년대 이후 산업시설, 군사시설 등으로 인해 접근이 단절된 만석, 화수동 일대 해안을 산책로로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십자수로에서 화수부두까지 4.7km 구간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현재는 1단계 구간인 십자수로와 접해 있는 삼미물류 인접해안 1.52㎞에 대해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1단계는 해안산책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인엑스 물류 인접해안 0.9㎞ 구간으로 2021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단계 구간은 해안산책로와 해상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만석, 화수 해안 일대의 변화를 유도할 것이다.

십자수로 매립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십자수로 매립 호안을 통해 월미도에서 인천역까지 이어지는 기존 자전거 도로와 해안산책로가 연결돼 동구와 중구를 잇는 해양관광벨트 조성의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향후 십자수로 매립지가 포구 문화를 중심으로 한 해양친수공간으로 개발되고 화수부두까지의 해안산책로 조성이 완료되면 바다를 매개로한 다양한 관광 수요를 동구로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거점연계 뉴딜시범사업으로 국비 150억, 시비 150억과 LH 투자금액 1797억을 포함해 총 21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양키시장과 북광장에 인구유입을 위한 분양주택과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상업·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업업무시설, 복합문화시설, 순환형 임대상가, 루프탑 전망대, 공영주차장 설치 등 북광장을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재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주변지역의 재생사업은 노후상가 리모델링, 특화거리 조성 및 특성화시장 육성, 지역상생 창업지원 공간 조성, 문화융합창작소 복합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역세권 거점개발로 동인천 쇠퇴지역 내 정주인구 유입, 중앙시장 Fun & Dream Town을 조성해 역 뒤편 시장에서 역전(驛前) 앞 시장으로, 청년·지역상인의 꿈이 가득한 공간으로 역전(逆轉) 원도심 활력 충전 및 주변지역까지 파급효과 확산을 기대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21일 국토부 공모에서 선정된 일진전기 이전부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올해 7월말까지 LH가 토지를 확보하고 이곳에 R&D 센터, 창업지원 및 보육센터와 200세대 근로자지원주택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해 기업지원 및 산업고도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일진전기 부지는 전국 5개 선정 구역 중 선도사업 구역으로 지정돼 보다 빠르게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금년 하반기에는 개략적인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동구청 개청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등 막대한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우리구 공업지역 경쟁력 제고를 통한 시너지를 감안하면 사업유치 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인천시 및 LH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업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동구발전을 선도하는 동구의 랜드마크로 개발될 수 있도록 경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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