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개척교회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교회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1일 교회목사 11명과 목사부인 3명, 신도 4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성격의 개척교회 모임을 통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시는 1일 교회목사 11명과 목사부인 3명, 신도 4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성격의 개척교회 모임을 통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시는 6월1일 교회목사 11명과 목사부인 3명, 신도 4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성격의 개척교회 모임을 통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모임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 목사 A(57) 씨가 참석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A 씨가 해당 모임에 참석해 다른 참석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별로 보면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서구 1명, 남동구 1명 등 모두 18명으로 이들과 관련된 교회는 미추홀구 5개, 부평구 2개, 중구·서구와 경기 시흥·부천시에 각각 1개씩 모두 11개다.

시는 종교시설을 집단감염과 롼련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 군구 합동 특별 점검과 31일 확진된 부평구 소재 확진 목사와 관련된 교회 4곳의 종교활동을 일시적으로 중지했다.

또 지난 29일 확진된 서구 백석초등학교 교사관련 인근 교회 47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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