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인력·학습도우미 지원
유치원·초등 돌봄도 운영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 및 초1~2학년·중3·고2의 원활한 등교개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월 26일 오후 수원시 한일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등교 수업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등교 동선을 익히고 있다. 지난주 고3에 이어 5월 27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각각 등교한다. (사진=연합뉴스)
5월 26일 오후 수원시 한일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등교 수업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등교 동선을 익히고 있다. 지난주 고3에 이어 5월 27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각각 등교한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방역 인력과 원격 학습도우미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로 7월말까지 방역인력 4500여 명을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지원한다.

방역 인력으로는 방과 후 강사나 퇴직 교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교별 방역 인원은 학급수 및 학생 수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들은 등교 시간 등 학생 발열 검사, 학교 물품 소독 등 전반적인 학교 방역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학사 운영을 돕는 원격 학습 도우미 지원도 연장해 맞벌이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학생의 원격수업 지원을 이어간다.

또 온라인 원격수업 기간에 등교한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긴급돌봄도 등교 개학 이후에 지속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등교 수업 이후 가정 돌봄이 어려운 학생들을 고려해 초등 돌봄 교실과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을 그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문이 닫힌 동안 유치원생과 초등생이 받아온 긴급돌봄이 등교 시작과 함께 끝나기 때문이다.

긴급돌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각 유치원과 초교가 출석 학생 수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해왔다.

5월 27일 이후 인천 지역 각 유치원은 자율적으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되 돌봄이 필요한 원생에 한해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

교실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자녀나 맞벌이 가정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내야 방과 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초등학교도 각 학교가 택한 등교 수업 방침에 맞춰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돌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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