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장애 아동에게 언어재활교육을 조기에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어린이집의 한 구성원으로 보육 일과에 참여할 수 있는 통합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언어치료사가 미배치돼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1개소에 언어치료사를 순회 지원한다. 언어치료사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중 장애아동이 9명 이상인 경우에만 채용이 가능하다. (사진=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언어치료사가 미배치돼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1개소에 언어치료사를 순회 지원한다. 언어치료사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중 장애아동이 9명 이상인 경우에만 채용이 가능하다. (사진=인천 서구)

서구는 언어치료사가 미배치돼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1개소에 언어치료사를 순회 지원한다. 언어치료사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중 장애아동이 9명 이상인 경우에만 채용이 가능하다.

4명의 언어치료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총 45명의 아동과 1:1로 주 1회 40분 수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부모 및 보육교직원과의 정기적 상담 및 사례회의를 통해 치료의 연계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장애아동의 대표적 증상이 언어발달 지연인 만큼 언어치료사의 지원으로 장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애아 양육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5개 권역 및 유형별(야간연장, 장애통합)로 거점형 어린이집을 지정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취약보육 지원에 힘써왔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취약보육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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