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학교 등교에 대비해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3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4천350세트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필터마스크는 ㈜셀트리온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 희망나눔 물품이다. 구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의 위기 속에서 학교 등교가 이뤄질 경우 단체생활을 하는 중·고등학교는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클 것으로 보고, 학생 안전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도 마스크의 수급이 안정되는 즉시 마스크를 구입·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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