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서 수강생과 어머니 추가 확진 판정
수강생과 접촉한 학교 친구도 확진 받아

인천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5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와 접촉한 중고등학생 등 8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데 이어 고등학생 등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미추홀구)
인천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5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와 접촉한 중고등학생 등 8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데 이어 고등학생 등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미추홀구)

인천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5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와 접촉한 중고등학생 등 8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데 이어 고등학생 등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확진 강사의 수강생과 학부모,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고교생의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남동구는 5월 14일 "지역내 17번, 18번째 확진자가 나와 인천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 격리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남동구 17번 째 확진자로 판정된 A(남, 10대, 논현2동) 군은 미추홀구 확진자인 학원강사의 강의를 수강한 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군의 어머니인 B(여,40대,논현2동) 씨도 5월 13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 군과 B 씨의 동거가족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현재 자가격리 조치중이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인 C (18)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C 군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A 군의 친구로 지난 6일 미추홀구 소재 PC방과 노래방을 함께 방문한 뒤 10일부터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였다. 13일 미추홀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통해 5월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태원클럽 방문 학원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C 군을 포함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중고생 9명과 학부모 등 성인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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