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연천군은 지난 7일 군천 상황실에서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천군은 지난 7일 군천 상황실에서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에는 김광철 군수, 임재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조도순 한국유네스코 MAB 위원장 관련 국과장, 읍면장 등 2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주고 받았다.
연천군은 지난 7일 군천 상황실에서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에는 김광철 군수, 임재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조도순 한국유네스코 MAB 위원장 관련 국과장, 읍면장 등 2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주고 받았다.

유네스코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이번 용역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현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에는 김광철 군수, 임재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조도순 한국유네스코 MAB 위원장 관련 국과장, 읍면장 등 2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주고 받았다.
 
참석자들은 연천군의 수려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가꿔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단순한 자연의 보호가 아닌 군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10년후의 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에 대비, 단계별로 추진가능한 실질적인 관리계획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도순 유네스코 한국MAB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과거에 유네스코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왔으나, 이제는 원조를 해주는 입장이 되었으며, 국제기구 원조의 대표적인 성공케이스로 손꼽히고 있고,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앞으로 전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은 매 5년마다 수립을 할 예정이며, 연천군은 2012년도부터 시작된 DMZ주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연천의 생태적 가치는 물론 역사·문화·고고·지질 등 지역의 가치를 일깨우고 이를 커뮤니티 비즈니스까지 연결시킨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더불어 연천군의 자연생태계와 문화의 효율적 보전과 현명한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인증을 앞두고 있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연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는 7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이 확정되었다. ‘연천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 지정됐으며, 가장 중요한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을 중심으로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전 세계적으로 127개국 701곳(21개 접경생물권지역 포함)이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강원평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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