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실시간 참여와 상호소통 성공의 핵심" 공감
교사들 세심하고 꼼꼼한 온라인수업 준비 흥미 유도
수업시간 카톡, 전화, 댓글통해 끊임없이 학생과 소통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 뒤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 중원 초등학교는 온라인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사전 협의와 자체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에 항상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상호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온라인수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에 깊은 공감을 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부천 중원초등학교)
부천 중원 초등학교는 온라인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사전 협의와 자체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에 항상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상호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온라인수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에 깊은 공감을 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부천 중원초등학교)

시행 초기에 준비부족으로 크로 작은 문제들이 나타났으나 2주가 지난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 중원 초등학교는 온라인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사전 협의와 자체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에 항상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상호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온라인수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에 깊은 공감을 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침 8시 40분이 되면 담임교사는 학급홈페이지, 클래스팅, 클래스123 등에 '오늘의 알림장' '오늘의 출석체크' '오늘의 수업 안내 글'을 게시한다.

곧이어 학생 개개인별로 직접 전화통화, 문자 메세지, 카톡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안내된 내용을 파악, 출석 등록, 교과서, 필기도구, IT기기 등을 준비한 후 09시 10분까지 책상에 앉도록 꼼꼼하게 사전 준비 지도를 한다.

이러한 30분 동안의 사전 준비 지도를 마친 후, 1교시부터 수업시간이 되면 교사들은 카카오TV, 유튜브 등을 이용한 실시간 방송 등을 이용해 실시간 영상 수업을 진행한다. 이때 교사의 육성은 물론 교과서, 판서, 직접 제작한 파워포인트, 그림, 영상, EBS와 E-학습터의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수업에 적용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일방적으로 시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온라인수업 중에 담임교사와 카톡, 전화, 댓글, 채팅 등으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데, 담임교사는 다시 이것을 수업 중에 실시간으로 중계 전달해 모든 학생의 수업참여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또 학생들은 각 교시별로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댓글로 요약해서 남긴 후, 과제를 수행해 과제제출게시판, 카톡, 문자메세지, 클래스팅 등에 탑재한다.

교사들은 이에 대해 하나하나 학생별로 칭찬, 격려, 오류수정을 담은 댓글, 카톡, 전화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지도를 해 온라인수업의 부족함을 최대한 메워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사와 학생 간의 수업 전, 중, 후에 이루어지는 실시간 소통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온라인수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ZOOM 등을 이용한 양방향 실시간 온라인 영상 수업은 운영을 위해 각 가정에 안내 및 사전조사를 하였으나, 양방향 화상수업 시 얼굴과 집안 모습이 보이는 점과 앱·스마트폰·웹캠의 활용이 결국 학부모의 부담이라는 의견이 많아, 현재 보류하고 있다.

부천중원초등학교 정순옥 교장은 "비록 학교와 가정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온라인수업을 위해 하나돼 노력하시는 모든 교사, 학생, 학부모님들께 큰 박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코로나 19가 어서 진정돼 학생들이 학교에서 만나 서로 즐겁게 생활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1. 교실에서의 실시간 수업 송출 장면(별첨)
       2. 각 가정에서 학생들의 실시간 온라인 학습 참여 장면(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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