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곳 중 민주당 11곳 승리‥ 미래통합당 1곳에 그쳐
지난 20대 보다 4석 늘어‥ 5선·4선  등 완벽한 승리

코로나19 비상 상황인 가운데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지역 개표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인천지역 제21대 총선 개표 결과 총 13개 지역구 중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미래통합당은 중구강화옹진 1곳에서만 당선자를 배출했고 동구미추홀을에서는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은 동구미추홀갑 허종식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모습. (사진=허종식 선거사무소)
인천지역 제21대 총선 개표 결과 총 13개 지역구 중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미래통합당은 중구강화옹진 1곳에서만 당선자를 배출했고 동구미추홀을에서는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은 동구미추홀갑 허종식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모습. (사진=허종식 선거사무소)

인천지역 제21대 총선 개표 결과 총 13개 지역구 중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미래통합당은 중구·강화·옹진 1곳에서만 당선자를 배출했고 동구미추홀을에서는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 때보다 4명이 더 늘어난 당선자를 배출하게 됐다.

20대에서는 같은 13곳 중 각각 더불어민주당이 7곳, 새누리당이 4곳에서 당선자를 냈고 무소속은 2곳이다.

당시 안상수 후보와 윤상현 후보는 당선 후 새누리당에 합류했다.

특히 이번 총선 결과 인천지역에서 3선 이상 국회의원이 4명이나 나오게 됐다.

5선 1명을 비롯해 4선 2명, 3선 1명이다.

여기에 재선은 5명이고 초선은 4명이다.

이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5선에 성공한 송영길 당선자를 비롯해 4선 홍영표 당선자, 3선 윤관석 당선자 등 3선 이상이 3명이고 재선 5명에 초선 3명이다.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연수구갑 박찬대·남동구갑 맹성규·계양구갑 유동수·서구갑 김교흥·서구을 신동근 후보다.

3선 이상과 재선 당선자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미래통합당은 배준영 중구·강화·옹진 후보 1명만이 당선되면서 참패했다.

배 당선자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4년 만에 재도전한 끝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무소속은 윤상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4선에 성공했다.

다선 당선자들의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5선에 성공한 계양구을 송영길 당선자는 대권 후보 반열에 오르면서 당내 입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선 고지에 오른 동구미추홀구을 무소속 윤상현 당선자는 미래통합당 입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같은 4선에 성공한 부평구을 홍영표 당선자도 원내대표를 지낸데 이어 당 대표 도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3선 도전에 성공한 남동구을 윤관석 후보도 중진 의원으로서 당내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재선에 성공한 김교흥 당선자는 4번 도전 끝에 12년 만에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정의당 이정미 연수구을 후보와 지역구를 옮긴 미래통합당 안상수 동구미추홀구을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대표를 지낸 이정미 후보는 선전했으나 3위에 그치면서 제3당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안상수 후보는 3위에 그쳐 4선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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