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근무기간 30년 미치지 못해 거짓" 공고

맹성규 인천 남동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국토교통부 30년 경력이 거짓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4일 맹성규 후보의 국토교통부 30년은 거짓이라고 공고했다.

시 선관위는 맹 후보가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한 기간이 30년에 미치지 못한다고 봤다.

앞서 남동구갑 지역 내 한 유권자는 맹 후보의 허위 경력에 대해 남동구 선관위에 신고했다.

같은 지역구 유정복 미래통합당 후보 측도 같은 내용으로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맹 후보가 선거공보물과 유세차량에 ‘국토교통부 30년 제2차관 출신’이란 문구를 게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맹 후보는 SNS를 통해 “30여 년에 이르는 공직경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며 “다만 선관위가 '국토교통부 30년에 청와대 경력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의제기에 기계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맹성규 후보 경력에 대한 이의제기 결정내용 공고문을 선거일인 15일 남동구갑 지역구 58개 투표소에 각 5개씩 게첨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