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1천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11월 1일 오후 1시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시각과 반응을 살피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10명씩 조를 만들어 원탁에 둘러앉아 9시 등교 시행, 상벌점제 폐지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조별로 토론 진행을 맡은 교사를 1명씩 배치해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토론회 참여대상은 도내 초·중·고교생이며, 도교육청은 조만간 참여를 원하는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아직 기획 단계로 세부적인 계획은 논의 중"이라며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의견은 나중에 경기교육기본계획을 세울 때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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