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22일 지역내 기독교 교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실시했다.

22일 인천 동구 한 교회 정문에 출입 제한 및 인터넷 예배를 안내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사진=인천 동구)
22일 인천 동구 한 교회 정문에 출입 제한 및 인터넷 예배를 안내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사진=인천 동구)

이날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등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구는 이 날 오전 아직 주일예배를 유지하는 지역의 36개 교회를 돌며 유증상 종사자(대장 작성) 여부, 예배자 마스크 착용 여부, 손소독제 비치 여부, 예배자간 2m 간격 유지 여부, 예배전후 소독 및 환기 실시 여부, 예배후 단체 식사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살폈다.

한편 예배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 28개소 교회에 대해서도 실제 예배 중단 여부를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예배 중단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 위해 불가피하다”며, “준수사항을 시키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발동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인 만큼 각 교회와 교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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