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 소독제 구입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에 쓰일 예정

인천 남동농협은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성금 500만원을 남동구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PC방 및 노래방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한 살균 소독제 구입에 사용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축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도모를 목표로 1969년 설립된 남동농협은 수년간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해 소외계층에 명절맞이 백미 및 생필품 등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윤우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여건이 악화되어 많은 주민들이 고통 받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특별 성금을 쾌척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행·재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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