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돗물 적수사태 여파..상수도 관리분야 전문관 25명 추가 선발

인천시가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천시가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총 864명으로 지난해 12월 승진자 (278명), 직무대리 (3명), 올해 전보 전·출입자(583명) 등이 포함됐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홍성은 기자)
인천시가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총 864명으로 지난해 12월 승진자 (278명), 직무대리 (3명), 올해 전보 전·출입자(583명) 등이 포함됐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홍성은 기자)

올해 인천시 상반기 정기인사는 총 864명으로 지난해 12월 승진자(278명), 직무대리(3명), 올해 전보 전·출입자(583명) 등이 포함됐다고 9일 인천시가 밝혔다.

이번에 단행된 정기인사는 일 중심의 조직문화 활성화와 현안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4급 승진심사 대상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인사위원회 대면심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시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있는 관리자를 선발해 현안부서에 배치했다.

특히 지난해 수돗물 적수사태로 골머리를 앓았던 인천시는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상수도관리분야의 17개 전문직위를 확대 지정하고, 25명의 전문관을 추가 선발해 수돗물을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안전·교통과 같이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노선개편, ADB연차총회 준비, 음악도시 조성 등 시 현안사안에 필요한 행정수요 인력을 보강했다.

한편 전보에 대한 고충이 있는 경우 사전에 의견을 받아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공감인사협의회 논의를 거쳐 반영했다.

또한 개인의 희망전보를 받아 실·국에서 추천한 인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평정단위별 현직급 임용연도를 균형 안배했다.

인천시 인사과 관계자는 "조직 안정과 시책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고 일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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