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온 힘

인천 체육인이 직접 뽑은 초대 인천시 체육회장으로 강인덕 후보가 당선됐다.

강인덕 초대 민선 인천체육회장.
강인덕 초대 민선 인천체육회장.

인천시체육회는 8일 실시된 민선 초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자 전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는 선거인 수 400명 중 389명(투표율 97.25%)이 투표한 가운데 177표를 얻은 강 후보가 171표와 41표를 득표한 이규생·김용모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71표를 득표한 이규생 후보를 단 6표차로 따돌렸다.

강 후보는 풍부한 인천시 체육운영 경험과 현실성 있는 체육 정책 전문가로서 경제여건과 중앙단체의 체육 교류를 통한 재정안정화와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방치된 체육시설을 활용한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유치, 종목단체별 생활체육축전과 인천시민생활대축전 등을 부활시켜 생활체육을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당선인은 “국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가 지원확대를 통해 인천시민 모두가 다같이 즐겁게 운동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인천시체육회장 선거는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단체장을 포함한 선출직 의원은 체육 단체장을 맡을 수 없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이후 처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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