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과 DMZ다큐영화제의 유사한 부분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더 큰 효과와 나아가 예산절감의 효과를 볼수 있는 협업체계 구축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는 19일 경기콘텐츠진흥원 및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업무에 대한 2019 경기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송경희 원장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홍형숙 집행위원장의 업무보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를 시작했다.

첫 번째 질의에 나선 양경석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평택1)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DMZ다큐영화제의 유사한 부분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더 큰 효과와 나아가 예산절감의 가성비 높은 협업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및 다양성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로케이션 지원, 도내 촬영지 발굴, 시나리오 개발지원,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 등 다양성 영화 지원을 확대하고 저예산, 다양성영화 산업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DMZ다큐영화제는 DMZ다큐영화제 개최와 지역정기상영회를 통해 우수 다큐콘텐츠 발굴과 유통지원으로 영화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 의원은 “두 기관 간 영화산업적 유사성과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협력하면 고효율적 상생발전과 예산절감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전방위적 교류협력으로 도민 속으로 스며드는 영화제작과 다큐멘터리 산업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양운석 도의원(더민주당, 안성1)은 “콘텐츠산업 중장기계획을 살펴봤는데 경기도 6.8%로 타 지자체에 피해 낮은편이다”며 “경기도 콘텐츠사업에 대한 선도육성 전략 등을 신사업발전계획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률 도의원(더민주당,시흥1)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지난 8월말 발병이 시작됐는데 9월 23일날 재공고를 왜 했냐고 따져물었으며, DMZ국제영화제에 대한 경기도민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 인지도 상승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윤경 도의원(더민주당, 군포1)은 9개 산하 공공기관들 중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 기념품 단가가 가장 비싸다고 생각한다. 만년필, 스피커 등 고가의 비싼 기념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문형근 도의원(더민주, 안양3)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조직현황을 보면 결원이 생긴다. 작년 18명 결원이 생기는 등 매년 결원이 계속 생기고 있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정원을 축소하고 급여를 올리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이에 송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다른기관이나 기업에 비해서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직이 많아 특별한 대안은 없다. 이직자가 생기면 채용시간이 길어 채용시에 결원이 생길 때 예비 합격후보자를 채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