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대한민국시상식 대상 수상 등 다수…국도3호선 등 개통으로 교통불편에서 탈출

연천군이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군정성과와 향후 군정방향을 담은 연천군 발전 청사진을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난 2018년 7월 민선7기 제38대 연천군수로 취임하면서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 러브 연천’이라는 군정 비전 아래 ▲혁신적인 지역경제 ▲함께하는 지역개발 ▲찾아가는 복지구현 ▲풍요로운 농업발전을 4대 군정방침으로 삼았다.

연천군이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 새로운 심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제3국립현충원 후보지 현장 방문 설명회 <사진=연천군청>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탄강(H)과 임진강(I)이 만나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정지역으로, 화합과 평화가 함께 공존하는 한반도의 번영과 통일을 앞장서서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연천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다.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연천’은 주민을 섬기는 원칙과 미래 비전을 담아 좋은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고,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연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4대 군정방침은 첫째, 혁신적인 지역경제로 지역 현실에 맞는 다양하고 우수한 일자리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교육, 문화자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찾아오는 연천을 조성하는 것. 둘째, 함께하는 지역개발로 한탄강, 임진강의 다양하고 우수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연천을 조성하는 것. 셋째, 찾아가는 복지구현으로 노인인구 고령화 및 지역사회문제인 저출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지지원 계층을 스스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지역주민 스스로 자기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연천을 조성하는 것. 넷째, 풍요로운 농업발전으로 남토북수의 우수한 재배요건을 갖춘 우수농산물의 품질과 재배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전념 할 수 있는 유통체계마련으로 풍요로운 연천을 조성하는 것이다.

□ 민선7기 주요 성과

연천군은 민선7기 1년 동안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노력도 우수,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기관, 농산시책평가 장려상, 주택행정 평가 최우수상, 대한민국 지역특산물 브랜드 어워드 우수상, 책읽는대한민국시상식 대상 수상 등 각종 기관에서 우수평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근 도로를 비롯한 사회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연천군을 바라보는 외부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이처럼 연천군이 경기북부의 투자 유망처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대규모 투자사업 이면에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반대급부성 요구 및 집단민원 등 부작용도 있는 만큼 김광철 군수는 이를 슬기롭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 교통인프라 확충

김광철 군수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하나된 연천을 만들고 연천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 시킨다는 신념아래 교통인프라에 큰 역점을 두고 있다. 경기북부 교통망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국도3호선, 국도37호선의 도로개설 사업은 지난해 2월 국도3호선~어유IC 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파주구읍IC~어유IC 5.67km와 은대IC~장탄IC 2.1km가 전면 개통되면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2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갖추게 됐다. 이는 2021년도에 완공예정인 3번국도 그리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맞물려 그동안 연천에 지역발전의 한계로 여겨졌던 교통불편에서 획기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경원선 전철연장사업 또한 동두천역부터 연천역까지 총 20.8km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천462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원선은 본래 서울을 기점으로 철원, 안변을 거쳐 원산에 이르는 총 연장 223.7㎞에 달하는 노선이었다. 수도 서울과 동해·서해를 잇는 산업상·군사상 매우 중요한 간선철도이며, 노선의 완공으로 한반도의 간선철도가 X자 모양을 이루게 됐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공광역버스 노선 신설,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 국립현충원 조성사업

김광철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이자 연천군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국립연천현충원은 지난해 12월 신서면 대광리 507번지 일원 92만4천㎡가 경기·강원권 국립묘지 사업부지로 확정됐고 이어 국회에서‘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용역비 15억1천8백만원이 확보돼 사업추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천군은 국립연천현충원을 위훈정신 함양 및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안보·문화·관광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의 가교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5만기를 조성하면 1천억원의 경제효과와 1천4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바 있으며 국립현충원 유치를 통해 그동안 사업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연천군-국가보훈처 간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기본계획용역과 부지(일부)매입 등이 진행될 것이며 22년까지 인허가 및 기본설계, 실시설계 완료, 23년에는 공사 착공 및 진행, 25년 준공 및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산업단지 조성

김광철 군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당면과제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지역발전이 정체된 경기북부지역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천BIX(은통산업단지)사업이 2017년 12월 첫 삽을 든 이래 차질 없이 진행되어 오고 있고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결과에 따른 소유권 이전 등을 마치고 2021년 12월 공사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 증가는 물론,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 조성 및 경원선 역세권 개발로 인해 연천군의 브랜드 가치향상에 단비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천읍 통현리 368-1번지 일원에 진행되고 있는 통현 일반산업단지(빙그레) 조성사업의 경우 지난해 2월 투자의향서 제출에 이어 산업단지 공급물량 승인, 군용지 편입에 따른 검토결과 회신, 국도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완료, 2019 경기도 지정계획 고시 등 순조롭게 진행되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 내 실수요 기업의 산업거점 구축으로 지역 균형개발 및 통일한국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등재 쾌거

김광철 군수는 한탄강·임진강·차탄천 등 생태·문화·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원의 보존 및 현명한 활용을 통해 청정 연천 이미지 제고 및 이를 통한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하고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냈으며, 결국 6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국내에서 7번째로 등재 확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다.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 강 주변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 해당된다. 그리고 핵심구역인 강 물줄기의 양 옆 100m를 완충구역으로 설정했으며 산림지역의 경우 핵심구역인 강과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 주변에 위치한 보전국유림 등을 완충구역에 포함시켰다. 협력구역은 연천군 지역사회로 이곳에서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진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법적 규제가 없는 국제적 규약에 따라 지정되는 것으로 국내법에 따라 규제 받는 각종 보호구역처럼 별도의 규제를 받지 않으며, 생물권보전구역으로 지정 시 국제네트워크와 연계한 지역특산물 브랜드 가치상승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맑고 깨끗한 청정 자연을 보유한 연천군의 이미지 상승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군민과의 소통

연천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매월 찾아가는 군수실을 운영, 군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절행정을 정착시켜 종전의 행정서비스 인식을 전환했다. 주민이 직접 군청을 찾아 고충상담, 불편 및 건의사항 등 민원을 신청했던 기존 행정서비스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직접 민생현장을 찾아가며 지역 주민을 만나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폭넓은 대화로 지역의 현안이나 문제점을 현장에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군민과 행정기관과의 거리를 좁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실현시키고자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민원현장 소통창구 찾아가는 군수실은 현장에서 군수가 직접 주민을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군민 저변에 깔려있는 군정에 대한 격려와 쓴 소리들을 수렴하며 해결방안을 빠르게 모색할 수 있었고 상담내용에 따라 관련부서 팀장과 실무자가 함께 배석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 불편사항이나 각종 고충민원 사항 등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궁금한 점을 속 시원하게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 연천 군민들에게는 군정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없애는 계기가 되어 행정의 신뢰도가 향상됐다.

김광철 군수는 “그동안 연천군은 수도권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 도로·교통여건 등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할 뿐 아니라 군사관련 규제·수도권 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연천군은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또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경기북부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대한민국 최북단 접경지역에서 분단과 낙후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통일한국의 미래를 이끌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때"라며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 새로운 심장, 연천의 미래를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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