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구 30~50% 할인 판매·매일 천원경매개최·선착순 100명 주방용품 만원판매 등 소비자 위한 ‘실속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4 고양가구박람회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고양시(시장 최성)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열린다.

고양가구박람회는 200여 가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 브랜드 축제로 총 700점의 가구가 전시되며, 유아용 가구부터 학생, 신혼, 원룸가구까지 다양한 기능성 가구를 선보인다. 또한 국내 최고 디자이너 10인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된 가구 대부분을 30~50%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박람회 현장에서 주문받아 박람회 종료와 더불어 집으로 배송해준다.

박람회는 브랜드관, 특별관, 공공전시관, 인테리어관 등 실내 전시와 DIY체험관,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캠핑가구관 등 야외 전시로 운영되고, 온 가족이 가구와 디자인, 인테리어 관련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북카페와 엄마가 박람회를 구경할 동안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나무블록 놀이방도 준비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중 매일 오후2시에는 40만원에서 200만원 상당의 가구를 단돈 천원부터 경매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또한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에게 주방용품을 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관람객을 위한 화려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개막 날에는 고양시 공연동호회 십센티와 풍물패공연 색소폰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며, 행사기간내내 수시로 다양한 소공연이 펼쳐진다. 박람회 기간 중 가을꽃축제가 열려 야외전시장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더불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건설을 제일 목표로 2014 고양가구박람회를 충실하게 운영해 국내 최대 가구유통단지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고양시를 대표하는 산업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는 가구구경도하고 필요한 가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없는 고급브랜드 가구를 마음껏 구경하고 거품을 걷어낸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시는 행운을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고양가구박람회는 작년 한해에만 4만여 명이 다녀가 큰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박람회 역시 6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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