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가을 축제가 출렁이는 고양시로 오세요

신한류 문화예술 도시 고양시는 고양호수예술축제, 행주문화제 등 양대 축제를 비롯해 수준 높고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 10월 가을을 추억으로 물들이고자 하는 행락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수의 국내외 예술단체가 참여하고 170여회 야외공연이 펼쳐지는 고양호수예술축제를 필두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고양행주문화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 100여종의 팔도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호수공원, 행주산성, 라페스타, 화정문화광장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돼 축제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100만 고양시민 행복축제를 현장에서 진두지휘 중인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에서 개최되는 100만 시민 행복축제는 문화축제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화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가미한 형형색색의 축제들이 고양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라며, “온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고양시에 방문해 신한류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시에서 준비한 축제 종합선물세트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작 ‘2014 고양아리랑’

가을이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지난 27일부터 오는 5일까지 호수공원, 일산문화공원, 화정문화광장 등지에서 국내외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어우러져 풍성한 거리예술의 향연을 선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100만의 꿈, 거리를 수놓다’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공식초청 5개 단체, 국내공식초청 10개 단체 등 총 70여개 단체가 참여해 거리극, 인형극, 무용, 공중퍼포먼스, 음악 등 170여회 폭넓은 장르의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예술적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대표작인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은 첫 내한한 스페인·아르헨티나 공중퍼포먼스 그룹 ‘푸하’의 작품으로 우주비행사들이 하늘에서 구조물에 의지해 중력을 초월한 듯한 우주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개막주제공연 <2014 고양아리랑>은 5,020년 전 한반도 최초의 볍씨인 고양 가와지볍씨로 시작되는 고양의 태동에서부터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 고양의 현재, 행복과 평화의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를 꿈꾸는 고양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고양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내 100만 대도시 고양시민의 가슴 속에 행복의 꽃을 피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호수공원 위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수중무용 공연 <경계에서>, 섬세한 손동작과 시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전할 무언극 <손>, 아코디언 연주에 맞춰 10미터 높이의 삼각대 구조물 위에서 줄을 이용한 서커스 무용인 <청년과 악사> 등 다양한 장르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고양호수예술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 100만 고양시민이 펼치는 전통과 신한류의 고양행주문화제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 승전을 기념하여 198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고양행주문화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화정문화광장 등지에서 개최됐다.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고양행주문화제는 고유제, 행주대첩 승전의식, 100만 고양시민 퍼레이드, 3색3판 신한류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우선, 행주산성에서는 지난 27일 오전 행주산성 역사기행을 시작으로 행주대첩의 영령을 추모하는 고유제와 위령굿, 행주대첩의 전투장면을 재현항 행주대첩 승전의식 등 다채로운 전통행사가 마련됐다.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100만 고양시민 퍼레이드>로 화정문화광장에서 고양어울림누리까지 이르는 1.8km 거리를 지역예술단체, 시민참여단, 자원봉사자 등 천 여명의 시민들이 동마다 특색있는 스토리가 꾸며진 퍼레이드 행렬을 이뤄 장관을 연출했다.

화정문화광장에서는 야외 전통마당놀이 공연인 행주 신한류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노래와 재담이 곁들여진 줄타기 명인과 함께 하는 <줄타기 한마당>, 버나놀이, 상모놀이, 장고춤 등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글로벌 춤 한마당>, 무예를 예술로 승화시킨 <무예 퍼포먼스 한마당> 등을 통해 신한류 문화예술도시 고양시가 표방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3색 3판 신한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 지역제품 판로개척의 장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된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은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관내 150여개 중소기업과 생산자 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신제품을 비롯 우수 생산품을 선보이는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은 고양시 브랜드 상품관, 중소기업 상품관, 로컬푸드 상품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고양시 브랜드 상품관에서는 장미, 선인장, 향토문화 등 고양시 대표 관광상품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상품전시 및 머그컵, 의류, 비누 등 생활용품과 선물용품으로 구성·전시되며, 중소기업 상품관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 탐조등, 프리앰프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구두, 운동화 등 생활용품과 블라인드, 아트월 조각벽화, 인성교육 보드게임 등 다양한 공산제품이 전시되고,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로컬푸드 상품관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고양시 로컬푸드 전용 쇼핑몰인 ‘행주치마장터.kr(www.gyfarm.co.kr)’ 입점 품목인 쌀, 가공품, 신선농산물, 채소류 등 전시품목 약 58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된다.

□ 축제 종합선물세트로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 밖에도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일산문화공원에서 전국의 술도가와 전통주 제조업체가 참여해 100여종의 명품 팔도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보는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국화와 코스모스로 가득찬 호수공원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꽃축제 △이웃들과 함께 알뜰살뜰 아끼는 재미와 알콩달콩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는 푸른고양 나눔장터 등 10월 한달 내내 고양시는 100만 시민이 함께 하는 신한류 문화예술 축제로 물들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작년 고양시에서 열린 10월 축제는 무려 52만명이 참여해 언론으로부터 시민참여형 축제의 성공모델로 평가받았다”며, “100만 고양시민 행복축제가 일자리를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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