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놓고 내린 3600만원 든...스마트시티운영센터 CCTV 통해

IFEZ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실시간 관제를 통해 70대 할머니의 돈 가방을 찾아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IFEZ스마트시티운영센터.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11시 51분께 A(76)할머니가 송도 홈플러스 건너편 누리공원 앞에서 택시에 3600만원이 든 돈 가방을 놓고 내렸다.
이를 뒤 늦게 안 A할머니는 막막했다.
A할머니는 112에는 신고했으나 자신이 타고 온 택시와 번호를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
경찰의 요청을 받은 IFEZ스마트시티운영센터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할머니의 동선을 추적했다.
이를 통해 택시번호를 확인하고, 택시기사와 연락해 분실 후 3시간만인 오후 3시에 무사히 돈 가방을 할머니에게 되돌려 줬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G타워에 설치돼 운영 중인 IFEZ스마트시티운영센터는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CCTV 실시간 영상 감시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구축해 비상벨 호출 등 상황 발생에 따른 접수 및 전파, 방범·방재·교통·환경·도시민정보 제공 등 5대 공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경우는 IFEZ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24시간 한시도 쉬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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