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창작·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다양한 여주문화예술 관련 사업으로 꽃 피운 여주세종문화예술재단은 창작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가와 단체들을 응원하기 위한 신규 공모사업의 추진으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라면 문화예술 콘텐츠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전문예술지원 사업으로 ▲전문예술창작지원 '창작연희극 어느광대' 등 12건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황포돛배에 실은 여주이야기” 등 11건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한글문자도(소망을 담다)” 등 10건, 총 33건 사업추진을 통해 1만5000여명이 관람함으로서 여주시민들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활문화예술 사업으로 가족‧친구 간 취미생활 공유, 친밀감, 공감대 형성으로 인한 소통 강화는 물론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가족 모두가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다보니 함께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대화도 많아졌다.

덕분에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됐고 우리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가족 간의 대화단절과 소통 부재 등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가족, 친구들이 함께 생활문화 활동을 즐기는 사례는 사회 화합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도 주목해 볼 수 있다.

‘여주시 소년소녀 합창단’ 등 총 16개 시민문화예술동아리 지원을 통해 330여 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2500여명의 여주시민들이 동아리 발표회, 미니콘서트 등 시민문화예술동아리에서 준비한 공연관람을 통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문화의 가치는 그 지역성만의 고유성을 가질 때 의미가 있다. 여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참여하는 ‘지역특화문화 예술교육프로그램’, ‘책배여강’ 등 5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5300여명의 여주시민들이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관계성을 회복하고 여주시민들의 자발적 커뮤니티와 여주문화예술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예술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 외에 중앙정부 등 문화예술 공모사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어린이들의 학습효과와 창의적 감수성을 높이는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너와 나의 예술나래 도.자.기)' 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018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문화두럭'(음악을 만지다, 마음을 노래하다)을 진행했으며, 경기문화재단 '2018 환상벨트'(제2회 환상세미나) 기획 사업을 유치하여 여주 문화자원에 대한 경기도 내 예술가 및 문화기획자들의 관심 유도 및 지역문화자원에 대한 다양한 재해석을 도모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2018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여주문화예술 관련 사업들을 바탕으로 참여한 문화예술인 및 단체와 추진 성과 및 개선‧건의 사항 및 여주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한 후 내년에 더 업그레이드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관행적으로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게 지원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여주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단순한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차후 사업지원의 평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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