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중원의 중심 물류기지’ 도약 전망

  여주시는 남여주 물류단지 사전입주기업체인 KCC컨소시엄과 27일 물류단지 대행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시와 주식회사 KCC를 비롯해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남여주 물류단지 공동입주 협약체인 KCC 컨소시엄은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라동 659-1 일대 20만7399㎡ 규모의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여주시는 남여주 물류단지 사전입주기업체인 KCC컨소시엄과 27일 물류단지 대행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추진으로 여주는 중원의 중심 물류기지로서 우뚝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는 물류단지가 준공되면 1940억원의 기업투자 효과와 250여명의 고용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간 44억 원의 지방세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여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의 신규 물류단지 지정과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을 거쳐 2016년 물류단지 지정권자인 경기도로부터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애초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70억원 중 보상비가 201억 원이 소요돼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사업자 공개모집과 입주제안서 평가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으로 사전입주기업체로 KCC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 4월 사전입주계약을 체결해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사업시행자인 여주시는 공공시설용지를, 사전입주기업체인 KCC컨소시엄은 자신들이 사용할 물류시설용지를 각각 분담해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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