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행주문화제 기간인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행주산성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행주문화제 중 행주산성에서는 고유제를 비롯해 취타대 시연과 당시 싸움을 재현하는 행주대첩 퍼포먼스, 수문장 교대식, 행주대첩에서 목숨 바친 조상의 영령을 추모하는 위령굿, 조선군사의 개인무기였던 활쏘기의 기량을 겨루는 궁도대회,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개최되어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오후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개최되는 행주산성행복음악회는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렸던 음악동호회원들의 공연을 결산하는 자리로 플롯, 색소폰, 아코디언, 하모니카, 기타 등 각종 악기를 통해 감미로운 음률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9월 27일 야간개장을 마지막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10시까지 하던 야간개장을 종료한다.

행주산성 야경은 트인 언덕에서 바라보이는 달과 한강, 자유로와 올림픽대로, 방화대교의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각 방송사와 경기관광포털, 인터넷포털 등 각종 매체에서 대표적 달맞이 명소로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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