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15명 대상

▲ 미추홀구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미추홀구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구가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요리교실은 ‘손잡고 하하’라는 주제로 미추홀구보건소에서 오는 22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일 첫 교육은 컬러푸드에 대한 영양교육과 피망과 당근, 계란 등 색이 있는 음식을 활용한 무지개 비빔밥 만들기로 진행됐다.

또 간단하면서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밥버거 만들기, 유부초밥 과일샐러드, 모닝빵 샌드위치 만들기 등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이 간단한 식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교실은 타인의 도움을 줄여 일상생활 자립능력과 영양관리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만성질환 고혈압 유병률은 46.0%로 전체인구 33.5% 대비 13.4%p가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 유병률도 장애인 21.9%로 전체인구 13% 대비 8.9%p가 높게 나타나 장애인의 일상생활 활동과 영양 불균형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추홀구보건소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인 식사 만들기를 통해 자기 스스로가 만성질환 및 영양관리까지 실천하고자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요리교실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과 올바른 식생활 개선 등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보건소 물리치료실(032- 880-543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