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협회 주최로 24∼27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첨단 지상무기의 각축장이 될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14)이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DX Korea 2014'는 지상무기 중심의 방위산업전시회로,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회, KOTRA,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고양시 등이 후원한다.            

육군협회는 23일 "이번 전시회는 세계 지상군이 사용하는 각종 최첨단 지상장비와 대테러 장비 등 방위산업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방위산업 증진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판촉장이 될 전망이다.
24∼26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기업-정부 간 거래(B2G)와 기업 간 거래(B2B)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협회는 "K-2 전차,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K-21 장갑차 등 국산 장비들의 해외 수출 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방산수출은 2008년 4천288억원에서 2012년 1조1천44억원으로 매년 평균 26.7%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육군협회는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전시회 기간 세계 10여 개국의 육군참모총장과 국방 관련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아자동차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 중인 소형전술지휘차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27일은 '퍼블릭 데이'로 육군이 준비한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을 비롯해 장비 탑승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국전략문제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는 전시회 기간인 25∼26일 '미래 전장상황에서의 지상군 역할과 지상무기 체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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