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안도 힘차게 풀어나갈 것”김완규 환경경제위원장

보디빌딩에 도전한 시의원이 있어 화제다. 고양시의회의 김완규 환경경제위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완규 위원장은 지난 21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대회 및 뷰티바디선발대회』에 내빈이 아닌 정식선수로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마스터부에서 5위에 오르는 등 작지 않은 성과도 눈에 띄었지만 무엇보다 보디빌딩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준비로 인해 참가선수들과 행사 관계자 및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보디빌딩에 대해 잘 몰랐다고 밝히는 그가 보디빌딩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작년 이맘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에 개최된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대회 및 뷰티바디선발대회』에 고양시 의회 대표로 참석하여 축사 하면서 7대의원으로 재선되면 보디빌딩 선수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발단이 됐다.

재선이 된 후 작은 약속부터 이행하는 것이 민의를 따르는 의정활동의 기본이라는 평소 소신에 따라 대회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기왕한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90일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의정활동에 결코 피해가 없도록 일정관리도 철저를 기했으며 인근 휘트니스 클럽 관장(세븐짐 휘트니스 우동균 관장)의 도움을 받아 보디빌딩의 첫단추인 식이요법부터 차분하고 진지하게 준비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일회성의 이벤트로 치부하던 지인들도 운동이 거듭될수록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면서 “생업과 함께 수개월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을 통해 몸이 튼튼해지면서 의정활동에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성적보다는 약속을 꼭 지키는 의원으로 기억되길 원하며 앞으로 운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의회 환경경제위원장 김완규의원은 지난 2010년 전국동시지방 선거에서 당선되어 고양시 제6대 의원으로 의회에입성한 이래 제7대의회에 이르기까지 생동감있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의원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