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 여름 일산서구 구산동 일원에 예상치 못한 돌풍이 발생되어 재산 피해를 입은 구산동 화훼농가로부터 헌신적으로 피해 복구에 힘쓴 공로로 지난 19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지난 6월 10일 발생한 초유의 토네이도 현상으로 쑥대밭이 된 농경지, 붕괴된 비닐하우스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구산동 화훼농가는 당장 마실 물도 없고 전기도 끊기는 등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청천벽력의 상황에 놓였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즉각 현장을 방문하여 화훼농가를 격려하고 ▲농협 유관기관 등과 긴급 복구대책 강구 ▲비닐하우스 피해현황조사 ▲복구인력투입 등 초기 대응을 빠르게 취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비닐하우스 철거, 주변 쓰레기 청소, 식수 공급 등 화훼농가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였다. 

지난 7월1일에는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다시 한 번 화훼농가를 방문, 피해농가 애로사항을 챙기며 농가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구산동 화훼농가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구산동 피해농가에서 준 이 상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큰 상이다.”라며, “앞으로 구산동 피해시설이 완벽하게 복구될 때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산동은 피해시설을 복구하고 서서히 예전 모습을 찾고 있으며, 화훼농가들은 내년 초 수확할 수 있는 장미 묘목을 식재하기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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