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세련된 조합으로 직관적 표현

여주시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처음 개최하는 ‘2018 세종대왕문화제’(이하 ‘세종대왕문화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BI(Brand Identity)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6일부터 9일 한글날까지 4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릴 ‘세종대왕문화제’는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과 국내 주요 세종대왕·한글단체의 참여 속에 진행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다. 

여주시는 그 동안, ‘세종대왕과 한글’을 소재로 이야기마당, 포럼·세미나, 전시, 체험 및 이벤트, 공연 등이 펼쳐질 ‘세종대왕문화제’를 상징할 BI 개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달 16일, 신륵사 관광지에서 1차 시안 5점을 대상으로 시민 투표를 진행하고, 선별된 2개 안을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여주시 공무원들 대상 전자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선정된 ‘세종대왕문화제’ BI는 한글(훈민정음)을 세련된 조합으로 세종대왕문화제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표현됐으며, 불꽃 모양의 6개의 점은 세종대왕 즉위 600년, 꽃 피우는 행복 도시 여주를 상징화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BI를 바탕으로 현수막, 포스터 등 행사 홍보물 쓰일 다양한 디자인도 개발했다”며 “일관성 있는 홍보 디자인으로 세종대왕문화제만의 정체성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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