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기관표창 전시관 설치

 

안양시청을 방문하는 주민이라면 꼭 한번 들려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시청사 별관 2층 강당복도로 명품 안양시행정을 엿볼 수 있는 장소다.


안양시가 20여 년 동안의 기관표창을 총 망라한 전시관을 지난 1일 시청강당 복도에 설치했다.


기관표창 전시관에는 표창장(97), 상패(35), 트로피(7) 등 시가 1988년부터 작년까지 23년 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 등으로부터 수여 받은 시상품 139점이 들어서 있다.


전시관은 1구간 1988 ∼ 2009년, 2구간 2010 ∼ 2011년, 3구간 2012년도 그리고 4구간은 2013년도로 각각 나뉜 상태로 진열돼 있어, 년 도별 수상의 역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관을 설치하는데 들어간 비용 2천만 원은 시가 지난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유덕규 안양시 총무과장은 시의 우수한 행정력을 대내외에 알려 자긍심을 심어주고 공무원들에게는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폭제로 삼고자 전시관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최근 10년 동안 모두 375차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중에서도 지난해인 2013년도에는 역대 한해 최다인 85회나 수상을 해 시의 명예를 크게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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