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관내농가의 가축이 폐사하거나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재난에 가까운 피해가 늘어나자 여주소방서는 대민지원 총력에 나섰다.
따라서 소방서는 시청 등 유관기관에 급수 요청 농가 명단을 받아 지난달부터 긴급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북내면, 강천면, 점동면, 흥천면 등 지역 육계농장, 논, 밭 등에 일평균 5~6차례 소방물차를 이용하여 50톤 이상의 살수 작업과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7일현재까지 50차례 약 800톤의 물을 농가에 공급하였다.
또 폭염으로 인한 농촌지역에 온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119구급차에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확보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며 소방차량을 이용하여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여주소방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기에 우리 대원들의 구슬땀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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