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5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100만 도시 고양시 감사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주민참여를 확대시켜줄 제2기 고양시 시민감사관 2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임기동안 크게 전문분야와 일반분야로 활동하게 되며, 전문분야에는 도시계획 분야 등 15명, 일반분야는 5명 총 20명이 위촉됐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며 임기동안 시청, 구청,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의 종합감사, 특정감사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내용은 △고양시의 종합감사·특정감사 등 자체감사 시 직접 감사에 참여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문하는 역할 △각종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하여 신고하고 △각종 공사의 위법한 행위에 대하여 감사담당관 및 실무부서와 협의하여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고양시 감사행정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감사관이 적극적으로 시의 감사에 참여한다면 그 권한은 막대하나 소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단순 임명직으로 임기가 끝날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감사관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감사 참여와 지속적인 제안과 제보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감사관이 시민의 눈으로 시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지적해 주고 더 발전된 대안을 제시하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